기업이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인재: 장인
교육학과 사영찬
나는 친구들과 종종 게임을 같이 한다. 우리가 하는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agend, 줄여서 롤이라고 한다.)라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AOS 장르의 게임으로 5:5로 전투하여 상대팀의 기지를 먼저 괴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큰 특징은 200여종의 캐릭터들이다. 200여종의 캐릭터를 매번 다르게 조합하여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이 게임의 주요 재미 요소다. 특히 캐릭터간 상성이 존재하기에 다양한 캐릭터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합하는 것은 게임을 이기기 위한 요소기도 하다. 리그오브레전드에는 등급이 있는데, 게임에서 많은 승리를 거둘수록 그 등급이 올라간다. 그런데 가끔 높은 등급에 있는 사람들 중에 그 등급을 올라가기까지 한가지 캐릭터만 고수해온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몇 백 판, 아니 몇 천 판을 한 캐릭터만을 했다. 내가 소개했듯 캐릭터간 상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하는 캐릭터를 보고 전략을 맞춰가는 것이 승리를 위해 필요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런 것이 먹히지 않는다. 한 캐릭터만 그렇게 많이 한 사람들에게 캐릭터의 상성은 충분히 무시 될 정도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게임의 캐릭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총 6가지인데, 한 캐릭터만 고수한 사람들은 이 6가지 스킬을 아주 색다른 방식으로 사용한다. 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저렇게 한 캐릭터만 고수하는 사람들을 OO장인 이라고 부른다.(이때 OO에는 캐릭터의 이름이 들어간다. 가령 베인 장인이 그 예다.)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게임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장인의 탄생을 읽으면서 장인의 개념과 게임상에서 OO장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사이에 공통점이 존재하며, 그 공통점이 미래 세대의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는 기업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모양인지, 수업시간에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몇몇 대기업의 신년 모토가 ‘장인’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장인의 주요 요소와 그것이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 왜 중요한지 알아보자.
우선 책에 소개된 여러 장인들을 보면 오랫동안 그 일만을 고수했다. 그렇기에 그 일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1만시간의 법칙이 적용된 이 특징을 책은 ‘숙달’이라 표현했다. 장인은 결국 그 일에 숙달된 사람이다. 게임 속 장인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그 스킬이 재사용 될 시간, 사용된 이후의 효과 등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었다. 이처럼 숙달은 장인이 되기 위한 기본 요소다. 자신의 일에 숙달 되어야만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이 추구하는 장기적 이윤창출에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다음으로 장인은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이다. 책 속에 나오는 한복 장인도,
지난 6/6 현충일, 종각역 인근에서 JRN DESIGN 사전 모임이 있었습니다. JRN DESIGN은 ‘장인성’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회원 10명이 함께 뜻을 모아 활동을 준비중이며, 구성원간의 학습 네트워크와 장인성의 이해와 확산을 도와줄 출판활동을 주요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장인의 탄생’ 첫 발간 이후 ‘다시, 장인이다’
마음챙김으로 풀어보는 장인교육
교육과학대학 교육학과
최정훈
서론
2017년 1월 2일, 아모레피시픽 시무식에서 대표이사 서경배 회장은 “아름다움고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기본을 충실히 다시면, 급격하게 변화하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2017년
지난 11월 25일, 안암 고려대학교 앞 카페에서 진로경력개발센터팀의 연말 결산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장인성 연구에 대한 스터디와 향후 센터의 연구방향성 설정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참석자는 센터장인 최미정 박사와 경력개발전문 컨설팅회사의 강혜숙 부사장, KT인재개발원의 갈승민 차장, 연세대 박사과정 이수연선생님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교사의 장인성”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이주언
Ⅰ. 서론
흔히들 ‘교육학’ 하면 학교교육에 관한 학문으로 한정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육학을 전공한다고 하면 선생님이 될 거냐고 물어보는 것은, 그만큼 교육학의 학문적 범위가 비전공자들에게 알려지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비전공자들이 듣는다면 놀랄
2017년 11월 11일. 가을 기운이 완연한 교정에서 ‘HRD의 진화, 장인성의 발견’을 주제로 JRN의 첫 포럼이 개최되었다.
자동차장인 박병일 명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장인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모인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박병일 명장은 ‘장인의 탄생’에서 소개된 바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장인성 연구네트워크의 ‘장인성 제도개발센터’ 김재순 센터장님과 강예지 박사를 직접 만나 장인성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직접 들어보고왔습니다. 장인성제도개발센터에서는 장인성을 가미한 채용은 무엇인가? 장인성을 반영한 평가는 무엇일까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상반기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독일 상공회의소의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만나다
산업교육이 잘 발달한 독일에서는 아우스빌둥(Ausbildung)이라
“장인성을 통한 인간과 일의 회복”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김성혜
교육학을 공부하며, 또 나의 삶을 살아가며 최근에 내가 떠올리고 있는 생각, 혹은 고민의 화두는 인간이 가진 존재와 유의미성에 대한 욕구이다. 교육 철학을 공부하며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에 대해 고민하고, 교생실습을 준비하며 교직에서 만나게 될
“일의 본래적 가치 회복을 위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다”
지난 6월 17일(토요일) 오후, 교육과학관에서는 제 1차 JRN 학술연구센터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1차 JRN학술연구센터 워크샵에서는 일의 본래적 가치 회복을 위한 근본적 질문으로, “일의 의미는 무엇이며, 일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